경대 정문 맛집 해물탕이 맛있는 '마라도 생굴구이'

안녕하세요. 최근에 유튜버 풍자님이 해신탕을 엄청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너무 먹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해신탕은 아니지만 비슷한 해물탕으로 굉장히 맛있는 맛집을 안다고 추천해주셔서 다녀왔습니다. 들은 바와 같이 너무 맛있어서 감탄하며 먹고 온 마라도 생굴 구이 해물탕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마라도생굴구이

마라도 생굴구이
대구 북구 경대로 5길 12-1
전화 : 053-952-3147
영업시간 : 정확한 영업시간 적혀있지 않음(보통 월-토 오후 운영/일요일은 전화 문의 필요)

경대 정문 근처에 위치한 마라도 생굴 구이. 가게 외관부터 느껴지는 굉장한 맛집 포스. 엄청나죠? 들어갈 때부터 굉장히 설레었습니다.

 

자리 사진

식사하러 가기 보다도 술집으로 가는 경우도 많다 보니 평일 퇴근 직후에 갔을 땐 아직 사람이 많지 많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친숙한 일반 식당의 그런 모습.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니 가게 사장님께서 임영웅 팬이신가 봅니다. 굉장히 츤데레인 스타일이신데 저렇게 벽에 포스터를 붙여놓은 모습을 보니 뭔가 귀여우십니다. 하하

 

메뉴

마라도 생굴 구이 가게의 메뉴입니다. 메뉴를 보면 해물 무구리와 해물탕이 따로 구분되어 있는데 무구리를 쳤을 때 따로 나오지가 않아서 이 가게에서만 쓰는 용어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아보니 가게 사장님께서 해물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는데 마지막에 수제비를 넣어주는 음식을 무구리라고 표현하신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해물 무구리를 시켰습니다.

 

기본 반찬

심플한 기본 반찬입니다. 다들 배고프기에 기본 반찬으로 나온 당근과 오이만 먹어도 맛있네요.

 

해물무구리(해물탕)

주문한 해물 무구리 해물탕이 나왔습니다. 비주얼 보이시나요? 알이 꽉 찬 가리비아 조개 그리고 낙지가 아주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모습이 정말 감동스러웠습니다.

 

사장님의 서비스

갑자기 사장님께서 오시더니 가리비를 먹기 좋게 발라주셨습니다. 두 번째 감동. 군침이 싹 도는 시간이었는데 정말 한입 먹었을 때 너무 맛있었고 국물도 칼칼하니 장난 아니였습니다. 이 맛있는 해물탕에 술 못 참아. 소주를 같이 먹어야 할 것 같은 맛이었지만 오늘은 가볍게 맥주 한잔으로 끝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수제비

사장님께서 직접 반죽하여 만드신 수제비. 즉석에서 반죽을 손으로 뜯어서 남은 국물에 넣어 만들어 주시는데 수제비가 해물탕 국물에도 굉장히 잘 어울리고 쫀득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추천해준 지인분도 수제비가 정말 맛있다고 해줬었는데 인정.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한 감탄을 하며 먹었습니다.

 

국물 사진

수제비가 담겨있는 국물 사진. 포스팅 하면서도 또 먹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면사리 추가

이대로는 아쉬워서 면사리 하나 추가했습니다. 의외로 면은 수제비만큼 국물에 잘 어울리는 느낌은 조금 부족했었습니다. 라면 사리를 추가하기보다 차라리 해물라면을 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왕새우 소금구이도 먹어보고 싶네요. 여러 번 가고 싶은 해물탕 맛집 마라도 생굴 구이 이상으로 리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