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후기(예매팁)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작가 겸 크리에이터의 서울에서 열린 첫 사진전 <어느 봄날,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 봄을 컨셉으로 한 화사하고 예쁜 색상의 다양한 작품들로 하여금 보는 내내 봄 그리고 예쁜 해외의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글 쓰는 날을 기준으로 이번 주면 끝나게 될 사진전 후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봄날,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전

전시 기간 : 2022년 1월 29일~2022년 4월 24일
관람 시간 : 평일 월-목 10:30~20:00 (입장마감 19시)
주말 금-일 10:30~20:30 (입장마감 19시 반)
전시 장소 : 더현대 서울 ALT.1 6층
관람 가격 : 대인(만 19세 이상) 15,000원, 소인(48개월~만 18세) 13,000원
관람 문의 : 02-837-6611

예매 팁 및 웨이팅

1. h.point 어플 또는 우리 카드 이용 시 20% 할인
2. 네이버 예약 시 7% 할인

 

저 같은 경우에는 h.point와 우리 카드 모두 없어서 네이버 예약 할인으로 13,900원으로 예매했습니다.

티켓

사실 미리 온라인으로 예매를 하고 가면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워낙 핫한 전시회라 그런지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다들 참고하시고 웨이팅부터 하시고 백화점 구경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은 미리 예약한 정보를 6층 전시관 옆쪽 데스크에 얘기하면 카톡으로 웨이팅 등록이 되어서 앞에 대기 수가 몇 명 남았는지 조회하다가 내 차례가 되었을 때 카톡 알림을 보고 들어갈 수 있게끔 되어있었습니다. 주말이기도 하고 오후 늦게 가서 저희는 한 30분 이상 대기했습니다.

 

포토존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포토존입니다. 전시회 안으로 들어가면 포토존보다 훨씬 큰 작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 후기

입구 사진

드디어 입장. 입구에 전시회 작가인 테레사 프레이타스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었습니다. 테레사 프레이타스는 1990년 포르투갈의 밝고 화창한 리스본에서 태어났으며, 여전히 그곳에 살면서 다양한 사진 작업을 하고 있고 친숙한 모티브를 그림 같은 요소로 표현하면서 넷플리스, 디올, 클로에, 캘빈클라인, 팬톤, HP와 같은 브랜드와의 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작가의 첫 전시회를 서울에서 하다니! 뭔가 신기한 것 같습니다.

 

 

작품1

마음에 들었던 사진 중 하나. 넓은 들판 하늘 아래 꽃을 들고 서있는 모습이 뭔가 자유로워 보이면서도 아름다웠습니다.

 

인터플레이

아침 일과

색감이 너무 예쁜 사진들. 위의 작품 제목은 아침 일과입니다. 저런 예쁜 동네에서 아침 일과를 보내면 어떨까요?

 

몽상

개인적으로 뭔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작품. 평소에 하늘을 좋아해서 그런가? 예쁜 뭉게구름이 있는 파란 하늘이 건물에 있는 모습이 뭔가 신비롭기도 하고 계속해서 쳐다보게 되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베니스에서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제일 가고 싶어 했던 나라 중 하나인 베니스입니다. 작가님의 색감 예쁜 작품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여행을 다니며 예쁜 풍경들을 실제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즐거운 오후

현재 저의 핸드폰 배경화면인 작품 즐거운 오후입니다. 바닥에 그냥 편히 누워 얼굴은 밀짚모자로 가리고 햇빛을 받고 있는 이 모습이 저의 로망 중 하나랄까요? 참 자유롭고 편안해 보이는 작품입니다.

 

부유하는 꽃

마지막으로 테레사 프레이타스 작가님의 작품 중 유명한 사진인 부유하는 꽃입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 예쁜 사진입니다. 작품 하나하나 정말 예쁘고 좋았지만 사람이 정말 너무 많고 또 포토존이 많아서 작품을 편히 구경하기엔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좀 아쉬워서 마지막 남은 한 주라 사람이 더욱 많을 것 같긴 하지만 가능하다면 평일 또는 주말 오전과 같은 사람이 그나마 없는 시간으로 방문하셔서 구경하시면 좀 더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