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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맛집 추천 엄청난 비주얼의 텐동과 스키야키 '네기야 헤이키치'해삐스의 여행 이야기/해외여행 2024. 12. 23. 22:47반응형
안녕하세요. 교토 여행 가운데 청수사를 다녀오면서 점심으로 먹었던 맛집 '네기야 헤이키치' 리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일본의 고즈넉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예쁜 교토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청수사. 청수사에서 내려오면 있는 응커피 아라비카 교토 히가시야마점을 기준으로 해도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가기에도 좋은 맛집입니다. 엄청난 비주얼의 붕장어 텐동에 놀랍기도 하고 일본 전통 맛집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토 맛집 네기야 헤이키치
네기야 헤이키치
260-4 Ichinocho, Shimogyo Ward, Kyoto, 600-8018 일본
영업 시간 : 11:30-15:00, 18:00-22:00 매주 수요일 휴무
전화 번호 : +81 75-342-4430
구글맵 통해 예약 가능, 카드 결제 가능네기야 헤이키치 가게 사진입니다. 일본 현지 맛집으로 더욱 유명한지 웨이팅부터 가게 내부의 손님들 가운데 저와 친구를 빼고는 전부 일본인이었습니다. 토요일 오전 11시 40분쯤 도착했을 때 이미 웨이팅이 있었고 저희는 1시간 정도 기다린 후에야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말 오전에 예약 없이 갈 경우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서 오픈런 또는 그보다 조금 더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밖에서 한 30분 정도 웨이팅 하다 1층 웨이팅 자리로 안내 받았습니다. 제법 추워지는 날씨 가운데 안에 앉아서 웨이팅을 하니 한결 나았습니다. 1층에서 밥을 준비하는 과정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1층 창가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카모강의 모습. 한적하니 너무 예쁜 이 카모강의 모습을 보며 밥을 먹는 로망을 꿈 꾸며 왔었는데 아쉽게도 1층 자리는 다 찼고 2층 다다미방 자리가 나서 저희는 2층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계단을 조심히 올라가서 신발장에 신발을 놓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1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다다미방의 내부. 일본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져 좋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일본 전통 분위기가 느껴지는 메뉴판. 세로로 적혀있어서 구글 이미지 번역으로도 해석이 어려웠고 영어로 된 메뉴판도 있어서 저희는 그 메뉴판을 통해 영어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직원분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어서 음식 사진으로 메뉴 주문을 했습니다. 붕장어텐동 하나와 스키야키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식전차와 파가 먼저 나왔습니다. 가게 이름의 네기야 헤이키치 중 네기가 파라는 뜻이라고 하고 또 파가 무한 리필이라고 합니다. 파를 굉장히 좋아하시는 느낌!
붕장어 텐동과 스키야키 정식
드디어 나온 붕장어 텐동. 비주얼이 장난 아니죠? 진짜 이렇게 장어를 있는 그대로 길게 튀겨서 놓은 거대한 모습의 텐동은 처음이라 비주얼만 봐도 놀라웠습니다. 장어 외에도 새우, 고추, 파 등 다양한 튀김이 종류별로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먹는 텐동은 처음이었는데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과 간이 베인 밥은 조화롭게 잘 어울렸습니다. 다만 김치와 먹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에 가서는 조금 느끼한 감이 있었습니다. 어딜 가든 김치가 필요한 한국인. 하하
함께 나온 스키야키 입니다. 스키야키도 비주얼 장난 아니죠? 푼 계란에 고기를 찍어 먹어도 맛있고 텐동과 함께 나눠먹기에 조화롭고 좋았습니다.
좋은 건 한번 더 보기. 2층 창가에서도 아래로 카모강을 내려다볼 수 있었습니다. 음악 소리 없이 조용하고 차분한 가게의 분위기 속에서 일본 전통 맛집 분위기를 느끼며 또 텐동과 스키야키를 먹으며 일본 감성을 온전히 느꼈던 순간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에서 보기 쉽지 않은 비주얼의 텐동이기도 하고 맛도 좋아서 교토 맛집 어디 갈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리뷰 마치겠습니다.
2024.12.10 - [해삐스의 여행 이야기/해외여행] - 교토 응커피 % 아라비카 교토 히가시야마점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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