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볼만한 곳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옛마을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울산 장생포 수국 축제에 이어서 고래문화마을 안에 있는 옛마을 또한 너무 개인적으로 좋았고 인상 깊었어서 따로 이렇게 추가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대구 근대 역사관도 몇 번 방문해보고 했었는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위치한 옛마을은 정말로 작은 마을 하나가 과거에 그대로 멈춰있는 듯한 느낌을 줄 만큼 규모도 생각보다는 큰 편이고 건물부터 거리의 벽지 등 디테일들이 타임머신을 탄 것 같은 착각을 줄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서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옛마을 타임머신을 타다.

옛날 서점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옛마을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 271-1/매암동 192-2
화~일 09:00-18:00
매주 월 정기휴무

수국 축제로 수국들을 쭈욱 둘러보며 구경하다 마지막에 나온 옛마을. 1960~1970년대 느낌이 바로 나서 놀랐습니다. 서점은 들어가니 예전 서점에 실제로 판매했을 것 같은 여러 책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미래 다방

예전에 많이 애용했을 다방. 다방 외에도 예전 학생들의 소개팅 장소로 들어왔던 빵집도 보였습니다. 빵집 안에는 남녀 인형이 빵을 사이에 두고 수줍게 이야기하는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장생포 고고장

너무 재미있었던 고고장. 안으로 들어가면 실제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뭔가 춤을 춰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어 있어요. 조금 나이가 있으신 어머니께서 옛 기억을 돌이키는 듯 신나게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는 모습을 봤는데 보기 좋았습니다.

 

고고장 안내문

과거가 그대로 반영된 문구인 야간통금. 지금은 야간통금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감사하네요.

 

두꺼비 문방구

문방구도 보였습니다. 뭔가 만화 검정고무신에서 본듯한 모습들. 실제로 그 시대에 살지는 않았지만 정겨움이 느껴지는 모습들이었어요. 

 

옛날 거리 벽지

벽지에는 이런 예전에 유행했을만한 벽지들이 붙어있었습니다. 레트로 하고 저 시대에 살았던 분들이 보신다면 정말 추억 돋을 벽지들이네요. 이 외에도 개조심 문구가 벽에 적혀있는 등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연출한 게 많았습니다.

 

옛날 국민학교

옛날 국민학교도 이렇게 들어와서 볼 수 있었어요. 제가 다녔던 초등학교도 당시에 오래되었던 초등학교라 위의 사진과 비슷한 느낌도 있었기에 뭔가 추억 돋았습니다.

 

말뚝박기

학교 앞에 보이는 말뚝박기하는 아이들의 모습. 예전에는 저 놀이 하나로도 정말 재미있게 놀았었는데 예전 생각이 났습니다.

 

옛날 불량식품

예전에 문방구에서 많이 팔던 불량식품들이 모여진 곳도 있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1~3학년 때 특히 좋아하고 자주 먹었던 불량식품들을 구매했습니다. 맛은 예전과 거의 동일하게 맛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달고나 만들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고래빵

또 나오니 처음 입장료를 내면서 받았던 수국사랑상품권 1,000원을 쓸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위의 사진의 귀여운 고래빵이 1,000원이라 기분 좋게 상품권을 내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은 경주 찰보리빵이랑 비슷했습니다. 이상으로 울산 가볼 만한 곳으로 장생포에 위치한 고래문화마을 옛마을 추천 드립니다. 6월 한 달 동안에는 수국 페스티벌도 하니 예쁜 수국들도 보고 옛마을도 구경하며 즐거운 추억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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