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카페 추천 편히 쉬다 가기 좋은 동양 찻집 '여든여덟밤'

안녕하세요. 최근 포항 여행을 다녀오면서 구룡포에 위치한 동양찻집인 여든여덟밤에 다녀왔습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와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를 구경하기에도 좋았는데요. 날도 조금씩 풀려가는 요즘 같이 좋은 계절에 바다와 함께 구경을 하고 나서 여든여덟밤에서 마시는 따뜻한 차와 디저트가 정말 맛있고 좋았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포항 구룡포에 위치한 동양 찻집 여든여덟밤

여든여덟밤

여든여덟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43-1 1층
영업시간 : 12:00-20:00(화 정기 휴무)
전화번호 : 070-7856-8728
주차 공간 X, 주말 웨이팅 O

일본인 가옥 거리에 있기도 하고 100년이 지난 일본 가옥을 개조해서 만들어서 그런지 옛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구부터 찻집과 굉장히 어울리는 분위기로 예쁘고 힐링이 되는 분위기였습니다.

여든여덟밤의 의미

가게 이름인 여든여덟밤의 의미는 입춘으로부터 88일 밤이 지난 후 차를 수확하는 일본의 절기에서 유래했는데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날이 온다 하여 행복하고 좋은 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이름 뜻이 너무 좋았습니다.

 

 

카페 내부

카페 내부도 예쁘죠? 햇살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카페 내부를 가만히 바라보는데 뭔가 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일요일 오후 2시쯤 갔는데 한 시간 정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웨이팅은 연락처를 적고 자리가 나면 전화를 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차 메뉴

생소한 이름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차 종류들. 집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따로 이렇게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디저트 메뉴

여든여덟밤의 디저트 메뉴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미타라시 당고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 카페에 오게 된 이유 중 하나인 당고. 무조건 시켜야 한다며 미타라시 당고와 디저트 샘플러를 주문했습니다. 가격도 굉장히 착하고 맛도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다른 디저트류들도 대체로 차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였습니다. 꿀고구마 아이스 모나카도 굉장히 맛있어 보입니다.

 

디저트류

눈으로 볼 수 있는 디저트 예시들. 가격도 착하고 다 먹어보고 싶은 비주얼입니다.

 

자리 내부

 

자리 내부 테이블과 의자도 모두 예전 일본 가옥의 느낌을 살린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찻집과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로 편히 쉬어가거나 대화하기에 좋았습니다.

맛있는 디저트와 티타임

당고와 디저트 샘플러

먼저 나온 미타라시 당고와 디저트 샘플러. 당고는 정말 일본에서 먹는 당고 맛과 비슷하니 맛있었습니다. 쫄깃하며 달달한 게 한 번에 10개 이상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겨우 참았습니다. 디저트 샘플러는 양갱과 스콘 등의 다양한 디저트들을 다 맛보기 좋게 주셔서 차와 함께 먹기에 좋았습니다.

 

홍옥차&말차라떼&디저트

차 타이머

이후 나온 홍옥차와 아이스 말차라떼. 카페에서 사실 차 종류는 잘 안먹는 편인데 여기서는 뭔가 꼭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고민 끝에 주문했습니다. 타이머와 함께 주시고 차를 내리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그대로 해서 먹으니 다도체험 하는 기분. 재미도 있고 방법대로 내려먹는 차의 맛은 굉장히 따뜻하고 맛있었습니다. 따뜻하게 한 모금 마시고나면 괜히 차분해지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해소 되는 기분이였습니다. 차가 주는 힐링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말차라떼도 진하고 너무 맛있어서 감탄하면서 먹었는데 여든여덟밤에 오면 말차라떼 좋아하는 분들은 꼭 먹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여든여덟밤 동양찻집

 

카페 의미도 좋고 디저트도 차 종류도 맛있고 인테리어도 예뻐서 편히 기분 좋게 쉬어갈 수 있었던 기분 좋은 여든여덟밤이였습니다. 포항 구룡포쪽 여행 가게 되신다면 한 번쯤 꼭 가보시길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포항 카페 추천 여든여덟밤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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