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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책 추천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 김혜남'♥ 리뷰/책 2025. 1. 1. 22:05반응형
평소 심리학책을 좋아하기도 하고 자주 찾아보는 편인데 이번에 시작부터 끝까지 마음 깊이 와닿는 부분도 많았고 직관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이해하기에도 좀 더 편하고 좋았던 김혜남 선생님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책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제목처럼 평소 생각이 너무 많거나 풀리지 않는 여러 감정들로 어려움을 지속해서 겪는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 김혜남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은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
저자 : 김혜남
책 소개 : "완벽한 때는 결코 오지 않는 법이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만 하지 말고 무엇이든 해 보라. 그것이 당신의 인생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30만 독자의 공감을 얻은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의 작가 김혜남이 생각이 너무 많아 자꾸만 머뭇거리고 흔들리는 어른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을 담은 책이다.제목도 공감이 가고 책 표지의 그림도 뭔가 예쁘고 마음에 드는 책이였습니다.
표지 뒷면에 있는 프롤로그 글도 많이 와닿았습니다. 나도 모르게 바꿀 수 없는 것들을 계속 떠올리며 집착하듯 바꾸고자 애쓰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하며 결국 해결을 위해서는 왜 그런지에 대한 원인을 바르게 알고 찾은 이후 해결해야 진정한 해결과 그로 인해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겠다는 배움이 있었습니다.
책 목차 입니다. 큰 제목부터 작은 제목까지 읽고 싶어지는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많았고 그만큼 공감도 많이 되고 위로와 도움도 많이 받은 책입니다.
좋았던 글들 및 느낀 점
유명한 기도문이죠. 여러 번 지나가다 보고 듣고 했던 내용인 것 같은데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읽었을 때 많이 와닿았습니다. 이 글을 쓰신 김혜남 선생님은 42세의 나이에 파킨슨이라는 병을 앓게 되셨고 또 어린 나이에 한 살 차이가 나는 때로는 질투나 시기를 하기도 했던 친언니를 사고로 잃고 나서 죄책감을 비롯하여 여러 감정들로 인해 힘든 시기도 겪었지만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하면서 스스로의 마음과 또 환자들의 마음을 분석하고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었던 마음 또는 방법을 글로 적어주셨습니다. 직접 여러 어려움과 아픔 가운데 고뇌하고 고민하고 분석하며 나아졌던 경험과 진심이 담겨 있어서 그런지 글에 힘이 있는 느낌이랄까요? 최근 읽었던 책들 가운데 가장 와닿고 공감이 여러모로 많이 가는 책이었습니다.
'과거가 고통스러웠다고 해서 현재까지 고통스러워야 한다는 법은 없다. 과거가 고통스러웠다면 그것을 잘 지나온 당신은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당신은 행복해질 것이다. 과거의 슬픔을 인정하고 슬픔을 이겨 낸 자신을 대견하게 바라볼 수 있다면,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고 스스로 믿는다면, 새로운 방식으로 사는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위 사진의 글 가운데 이 부분에 위로가 되고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고통스러운 감정을 인정하되 스스로의 행복해질 자격이 있음을 믿고,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를 내는 마음이 정말 중요함을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누구나 지금의 나 자신 보다도 좀 더 좋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자기 계발책 또는 심리 책을 읽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 중 한명 이였습니다. 이전부터 심리책이나 자기계발 책을 즐겨 읽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도 많이 가지긴 하였지만 좋게 변하고 성장한 듯하다가도 또다시 어리고 나약한 마음들이나 상처로 인한 괴로운 마음들이 올라오면 변하지 않은 것 같아 좌절감이 몰려오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이 시기에 이 책을 읽기도 했는데 위의 내용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로 '지식적 통찰'을 위주로 많이 하였고 '감정적 통찰'은 부족하였음을 그리고 한 번의 통찰로는 불충분하며, 사람은 변화하지 않으려는 속성과 과거를 반복하려는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부분에서 한편으로 위로가 되기도 하고 배움이 되었습니다. 몇 번 그렇게 하고는 왜 바뀌지 않냐 한탄하기 보다도 인간의 잘 바뀌지 않는 속성을 인정하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지식적 통찰'과 '감정적 통찰'을 반복하며 노력해야겠습니다.
평소 끈기나 인내심이 많이 부족한 편인 저에게 와닿고 도움이 되는 글이라 좋아서 찍어봤습니다. 나도 모르게 무언가를 함에 있어서 빠른 결과물을 원하며 그렇지 않을 때 실망하고 포기하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한 커플 일화의 예시. 그로 인한 여자친구의 표현과 왜 그런 표현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 공감과 배움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전부터 갈등 상황이 왔을 때 머리가 하얘지는 기분이랄까? 뭔가 부정적인 감정이 휘몰아치는데 정작 이 감정이 무엇인지 왜 일어나는지 당장에 알 수 없어 위의 글처럼 "짜증 난다."와 같이 표현을 하고 나중에서야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 또한 어린 시절의 예시와 비슷한 경험들을 많이 했는데 그런 원인으로 인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부족하지 않았나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위 사진에 있는 글의 예시처럼 내가 왜 그랬는지에 대한 원인을 알게 되니 한결 마음이 편해지며, 앞으로는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도 잡히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저 따스운 위로의 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을 통해 스스로의 정신이나 마음 또한 분석하여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앞으로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줘서 좋았던 책. 이 책을 지인에게 선물 받아서 읽게 되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저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평소 심리학 책을 좋아하시거나 여러 가지 어려움이나 고민들로 생각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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