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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키나와 2박 3일 패키지 여행 후기(슈리성, 츄라우미 수족관, 아메리칸 빌리지 등)
    해삐스의 여행 이야기/해외여행 2025. 6. 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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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번에 가족여행으로 엄마와 함께 오키나와에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휴양지로도 유명한 오키나와. 언젠가 가봐야지 라는 생각만 하다가 엄마가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해 주셔서 계획을 세우다가 아무래도 가족 여행이기도 하고 편하게 이동하기에 패키지여행이 좋을 것 같고 친한 언니도 그렇게 가족 여행을 다녀오고 추천을 해줘서 처음으로 패키지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오키나와 여행을 간다면 그래도 꼭 가봐야 할 명소들을 많이 다녀온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럼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오키나와
    오키나와

    오키나와 2박 3일 패키지 여행 일정

    • 1일 차 - 슈리성, 아메리칸 빌리지
    • 2일 차 - 만좌모, 나고 파인애플 파크, 츄라우미 수족관, 나하 국제거리
    • 3일 차 - 시내 면세점, 우미카지 테라스

     

    저희는 하나투어 패키지여행을 이용했고 2박 3일의 굵직한 일정을 정리하면 위의 내용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1일 차나 3일 차 같은 경우에는 일정만 봤을 때 크게 하는 게 없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특히 아메리칸 빌리지 같은 경우에는 구경거리도 많고 자유 시간을 충분히 줘서 시간이 금방 갔습니다. 숙소 호텔 같은 경우에는 여행 전 날 더 좋은 호텔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원래는 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는 스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저희는 르와지르 호텔에서 묵었고 1층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서 편하고 좋았고 방 컨디션도 깔끔하고 일본 숙소치고 넓은 편이라 좋았습니다. 2일 차 밤에는 스파도 이용했는데 여행의 피로를 녹여주는 듯한 기분에 힐링도 되고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오키나와 2박 3일 여행 사진 및 추억 공유

    정말 오랜만에 엄마와 가는 해외여행이기도 해서 가기전부터 기대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많은 감정이 들었는데요. 저희는 5월 말에 여행 했는데 날씨요정이 또 도와줘서 너무 덥지도 않고 비도 오지 않는 좋은 날씨에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어땠는지 후기 공유 하겠습니다.

    1일 차 - 슈리성, 아메리칸 빌리지

    슈리성
    슈리성

    처음으로 방문한 슈리성. 슈리성은 류큐 왕국의 왕궁이자 오키나와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적지로 오키나와 여행하면 꼭 방문하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안타깝게도 주요 건물 대부분이 손실되어 복원 공사중으로 안에는 들어가 볼 수 없었는데 2026년에 완공 된다고 하니 내년에 가는 분들은 내부 구경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웰컴 오키나와 자판기
    웰컴 오키나와 자판기

    한국에서는 별생각 없는데 일본은 뭔가 자판기가 예뻐 보여서 꼭 사진을 찍게 하는 것 같습니다. 자판기 위에 Welcome to Okinawa! 라고 적혀있어서 오키나와에 온 게 한번 더 실감 나게 해 주네요.

    아메리칸 빌리지
    아메리칸 빌리지

    다음으로 아메리칸 빌리지. 영상으로 남긴 게 더 많아서 사진은 많지 않네요. 정말 미국 느낌이 나는 그리고 화려한 색상의 알록달록 예쁜 건물들로 기분 좋아지는 곳이었습니다.

    딸기 크레페
    딸기 크레페

    딸기 크레페도 먹어줍니다. 먹거리도 많은 편이었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2
    아메리칸 빌리지2

    가는 곳마다 너무 예뻐서 어디서 사진을 찍든 예쁘게 나오는 아메리칸 빌리지였습니다. 일본이지만 미국 감성의 소품들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2일 차 - 만좌모, 나고 파인애플 파크, 츄라우미 수족관, 나하 국제거리

    하이라이트들이 가득 있는 일정의 2일 차. 제가 제일가고 싶었던 츄라우미 수족관과 엄마가 제일 가고싶었던 나하 국제거리를 갈 수 있었던 2일 차입니다. 아침부터 꽉 찬 일정이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호텔 조식
    호텔 조식

    호텔 조식도 합격.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는데 아침은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가볍게 담아봤습니다. 기분 좋게 먹고 일정 스타트!

    만좌모
    만좌모

    코끼리 코를 닮은 절벽입니다. 진짜 코끼리 얼굴처럼 보이는 절벽의 모습이 신기해서 계속 보며 구경하게 되었고 만 명이 앉아도 될 만큼 넓은 잔디밭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만좌모. 예쁜 자연경관을 바라보는데 그저 힐링이 되는 공간이었습니다. 다 구경하고 실내에서는 여러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 저는 예쁜 오키나와 바다색을 담은듯한 팔찌 한 개를 구매했습니다.

    파인애플 파크
    파인애플 파크

    다음으로 사실 크게 기대 안 했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파인애플 파크입니다.

     

    파인애플
    파인애플
    파인애플 차
    파인애플 차

    파인애플 나라에 온 것 같은 기분. 들어가면 이렇게 크지만 귀여운 파인애플도 있고 실제 파인애플들 자라는 모습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위의 파인애플 차를 타고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진짜 들어가자마자 깜찍한 파인애플 차가 기다리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타고 한 바퀴 돌고 나면 기념으로 찍은 사진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진은 유료인데 얼마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조금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파인애플 파크 공룡
    파인애플 파크 공룡

    이런 귀여운 공룡들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와도 참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어린아이들 데려온 가족 단위에서도 많이 방문했습니다.

    파인애플 에이드
    파인애플 에이드

    파인애플 차에 내려서 구경하다 보면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이나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카페가 나옵니다. 저희는 에이드 한 잔 먹고 출구 가까이 있는 기념품샵에서 여러 가지 구경하다 나왔는데 파인애플 와인도 시음해 볼 수 있었습니다. 파인애플 와인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토반야키 정식
    토반야키 정식

    점심으로 먹은 토반야키 정식. 도자기 위에 고기, 해산물, 채소 등을 구워 밥, 국, 반찬과 함께 제공되는 정식요리라고 합니다. 뭔가 한국에서는 쉽게 먹어보질 이색적인 음식이라 좋았습니다. 가이드분도 오키나와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그렇게 맛있는 편은 아니라고 해주셔서 이전에 먹었던 밥들은 그냥 그랬는데 토반야키는 그래도 먹을만했습니다.

    자색고구마 타르트
    자색고구마 타르트

    오키나와는 자색고구마 타르트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원래 고구마 덕후로서 굉장히 취향저격인 디저트였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츄라우미 수족관

    다음으로 제가 가장 가보고 싶었던 츄라우미 수족관. 수족관 자체를 제 기억에 거의 초등학교 때 이후로 제대로 가본 기억이 없어서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세계 2위 규모의 초대형 수족관인만큼 정말 다양한 처음 보는 바다생물들을 보고 또 마치 바다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고래상어
    고래상어

    거대한 고래상어. 사람보다 몇 배는 커 보이는 고래상어를 볼 수 있습니다. 한참 바라보는데 정말 바다에 들어온 듯한 신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션 블루 카페
    오션 블루 카페

    고래 상어가 보이는 메인 수족관에 가면 오션 블루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은 필수인 곳이고 커피 및 식사류도 파는데 저희는 커피를 마시며 구경 했습니다. 만좌모 기념품샵에서 산 팔찌를 차고 기념사진 찰칵! 헤

    거북이
    거북이

    거북이를 비롯해서 돌고래쇼도 관람 가능합니다. 시간이 되어 돌고래 쇼도 봤는데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은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나하 국제거리 회
    나하 국제거리 회

    엄마가 유튜브를 보고 꼭 가고 싶어 했던 나하 국제거리의 수산시장. 국제거리에 와서는 저녁 자유시간을 가지고 자유롭게 먹고 돈키호테도 들리고 구경하다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수산시장에서는 직접 먹고 싶은 음식들을 골라서 2층으로 올라가면 먹기 좋게 손질해주셔서 가져다주십니다. 가격은 비싼 편인데 맛이나 가격을 봤을 때 솔직히 노량진 회가 조금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래도 경험이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키나와는 확실히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관광하는 게 더 좋고 식도락 여행으로는 아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식도락으로는 오사카 짱..!!..

    3일 차 - 우미카지 테라스

    벌써 마지막 날인 3일 차입니다. 3일 차에는 시내 면세점에 들려 자석파스, 숯 폼클렌징, 약 등 다양한 일본에서 많이들 구매하는 물품들을 구경하고 구매하고 나서 우미카지 테라스로 이동했습니다.

    우미카지 테라스
    우미카지 테라스

    우미카지 테라스는 오키나와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는 곳인데 예쁜 바다 앞에 하얗게 세워진 건물들로 여러 소품샵과 카페 그리고 식당이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예쁜 바다를 구경하고 또 예쁜 사진도 남길 수 있는 시간이라 좋았습니다.

     

    오키나와 바다
    오키나와 바다

    너무 맑고 깨끗한 에메랄드빛 바다. 오키나와 바다는 정말 사진보다 실물로 봤을 때 특히 더 예뻤습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 예쁜 공간들이 많았던 오키나와. 2박 3일의 시간 동안 짧고 굵게 여행을 잘하고 온 것 같아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고 패키지여행을 처음 다녀온 결과 이동 하는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편하고 가는 관광지마다 가이드님이 그곳의 유래나 특징 등 다양한 정보들을 이야기해 주셔서 조금 더 의미 있고 뜻깊은 여행이 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그러나 정해진 일정과 시간이 있어 그 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하는 부분에 조금은 압박감이 드는 경우가 있었어서 저의 성향에서는 조금 더 여유롭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자유여행이 아무래도 더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패키지여행이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의 패키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엄마와 오랜만의 해외여행에서 다른 부분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구경하며 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패키지여행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제법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예쁜 바다를 맘껏 볼 수 있는 휴양지를 가득 느끼고 싶다면 오키나와 여행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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